‘미아’ 카이클, SD가 최적 행선지?… 단년 계약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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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자유계약(FA)시장에서 선발 투수 중 2위로 평가되고도 미아 신세가 된 댈러스 카이클(31)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향할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5일(한국시각) 시즌이 개막했음에도 아직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한 카이클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카이클은 1년 계약 체결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장기계약 대신 이른바 FA 재수를 택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앞서 카이클의 계약이 어려웠던 이유는 장기계약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년 계약이라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이 달려들 만 하다.

이 매체는 카이클과 어울리는 구단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다. 홈구장 펫코 파크가 투수 친화적인데다 샌디에이고의 성적이 좋기 때문이다.

물론 카이클은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이기 때문에 당장 계약 체결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월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7년차의 카이클은 지난 2018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던지며, 12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지난 2016~2017시즌에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2018시즌에는 34경기에서 204 2/3이닝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선발 투수 중 FA 랭킹 2위에서 미아 신세까지 몰린 카이클. 샌디에이고에서 FA 재수를 하며 원하던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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