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어차피 1위는 힘들었다"…30점 이상 득점 행진 32경기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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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케츠)의 기록이 중단됐다.


휴스턴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애틀랜타 호크스와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119-111로 이겼다.


승리의 주역은 하든이었다. 그는 2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소와 같은 야투 감각이 아니었다. 야투 성공률 33.3%(7/21), 3점슛 성공률 0%(0/10)에 그쳤다. 대신 자유투 성공률 87.5%(14/16)로 30점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하든의 30점 이상 득점 행진이 끝났다. 지난해 12월 14일 LA 레이커스전부터 32경기 연속 30점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역대 2위다. 지난 32경기 동안 그는 평균 41.1점 7.6리바운드 7.4어시스트 2.2스틸 FG 44.1% 3P 37.1%를 기록했다.


기록 중단이 아쉬울 법도 하다. 그러나 하든은 웃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괜찮다. 1위 기록을 차지하지 못할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30점 이상 득점 행진 역대 1위는 윌트 체임벌린의 65경기다. 지금까지 이어온 하든의 기록 행진을 두 배 이상 이어 가야 가능한 수치다.


그는 최근 목 통증과 감기 증상으로 결장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든은 "며칠간 휴식 후 처음으로 움직였다. 며칠간 움직이지도 않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 그냥 침대에 누워있었다"라며 ‘통증이 슈팅에 영향을 줬냐’는 현지 기자 질문에 “신경 쓰지 않는다. 들어가든, 들어가지 않든 우린 이겼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든의 활약을 쭉 지켜본 마이크 댄토니 감독은 "결국 언젠가는 끝날 것이었다.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다시 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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