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2경기 연속 안타…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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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6 10:58
[스포츠서울 최민지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이 개막 엔트리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트리면서 시범경기 타율은 0.385에서 0.390으로 올랐다. 20경기 이상 뛴 밀워키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로 빅리그 재입성 가능성도 커졌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KBO리그 두산에서 뛴 크리스 볼스테드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4회 1사 2루에서 삼진을 당했고, 5회 말 수비 때 스트로크 주니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팀은 1-16으로 대패했다.
한편 밀워키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과 함께 개막 엔트리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헤수스 아귈라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