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니아 현상! 진정해야 한다" 스페인도 신중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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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강인(18)을 향한 기대감은 국내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스페인 발렌시아가 더 이강인의 성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지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발렌시아에는 의심의 여지 없는 '강인 마니아'가 형성되어 있다"며 "이강인이 메스타야에 들어설 때면 관중석은 위대한 스타를 보듯이 들썩거린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기대처럼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출전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이틀 전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발렌시아 역사상 유럽대항전에 나선 세 번째 어린 선수가 됐다. 

이강인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코파 델 레이를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프리메라리가, 유럽대항전까지 4개월이 채 안 돼 모두 누볐다. 발렌시아도 이강인을 향한 기대감을 지난달 1군 계약을 통해 분명히 보여줬다.

그러나 이강인은 요즘 출전이 들쭉날쭉하다. 출전 횟수나 시간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임대설이 돌기도 했다. 현지 에이전트의 해명으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강인의 출전유무에 신경을 쓴다는 의미다. 

이 매체 역시 "이강인 관련해서 문제가 생겼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을 이강인에게 주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침착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과정을 따라야 한다. 모든 발렌시아 팬이 원하겠지만 모든 것이 속도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기다림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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