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그 보다 잘한 선수가 29명"

[BO]엠비 0 3602 0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손흥민(27, 토트넘 훗스퍼)의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을 두고 현지 전문가들 사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의 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아드리안 더럼(50)은 방송을 통해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전까지만 해도 리그에서 득점이 단 1골 밖에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기간 동안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의 경기를 포함 4패를 기록했다. 시즌 말미에 중요한 경기로 평가될 일정이었다”라며 손흥민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앨런 시어러(59)의 평가와 확연히 대조를 이뤘다. 시어러는 지난 3일 유명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를 통해 “손흥민은 최근 12경기에서 10골을 뽑아냈다. 지금 기세라면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라고 언급했다.

파장은 컸다. 영국 ‘가디언’, ‘EPSN’을 포함한 복수의 현지 매체가 시어러의 말을 빌려 손흥민을 이제히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수상 후보로 지목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첼시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이적설까지 불거지기도 했다.

모든 사람이 손흥민의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본 것은 아니다. 더럼은 “이번주 매치 오브 더 데이 방송은 나를 조금 혼란스럽게 만들었다”라며 손흥민을 향한 시어러의 찬사에 반대했다.

이어 “나는 손흥민을 정말로 좋아한다. 엄청나게 발전했다. 그러나 올해의 선수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시즌 전체를 돌아봐야 한다”면서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굉장히 못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끌어내릴 수 밖에 없었다”라고 꼬집었다.

더럼은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손흥민 보다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후보에 더 가까운 선수를 무려 29명이나 꼽았다. 더럼이 공개한 손흥민 보다 뛰어난 29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라힘 스털링(맨시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시티),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데이비드 브룩스(본머스), 에당 아자르(첼시),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맷 도허티(울버햄튼), 루벤 네베스(울버햄튼),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 주앙 무티뉴(울버햄튼), 압둘라예 두쿠레(왓포드).

벤 포스터(왓포드),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사디오 마네(리버풀), 다비드 데 헤아(맨유), 알리송(리버풀), 에데르송(맨시티), 페르난지뉴(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칼럼 윌슨(본머스), 코너 코디(울버햄튼), 르로이 사네(맨시티), 라이언 프레이저(본머스),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보스턴, 2천407억원으로 올해 ML…

2018.03.27
Hot
[ 스포츠뉴스 ]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모든…

2019.03.07
Hot
[ 스포츠뉴스 ]

[평가전 리뷰] '루카쿠 2골 1도움…

2018.03.28
Hot
[ 스포츠뉴스 ]

데 헤아, 맨유에 남는다...GK 세…

2019.01.17
Hot
[ 스포츠뉴스 ]

포체티노 "토트넘 떠날 수 …

2019.05.14
Hot
[ 스포츠뉴스 ]

'2군 타율 0.374' 나원탁을 바…

2018.07.27
Hot
[ 스포츠뉴스 ]

[SPO 이적설] ‘잘 가, KI’ …

2018.03.28
Hot
[ 스포츠뉴스 ]

퍼디난드의 혹평 "레노 퇴장…

2021.02.04
Hot
[ 스포츠뉴스 ]

[스카우팅리포트] 2020 NBA 드…

2020.03.17
Hot
[ 스포츠뉴스 ]

中 언론 "상하이 승리법 찾…

2018.03.26
Hot
[ 스포츠뉴스 ]

피츠버그 팬의 한숨 "강정호…

2019.05.14
Hot
[ 스포츠뉴스 ]

[스포츠타임 현장] 봄 배구, 국내 …

2019.03.19
Hot
[ 스포츠뉴스 ]

'4강 PO 내가 간다!' 5차전 넘…

2018.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