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역전골' 유벤투스, 라치오에 2-1 승…21경기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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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유벤투스가 리그 21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렸다.

유벤투스는 28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무패 기록을 21경기로 늘린 유벤투스는 승점 59점(19승 2무)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했다. 


 


▲전반전
안방의 이점을 살린 라치오가 유벤투스를 거세게 몰아세웠다. 호아킨 코레아는 전반 10분 현란한 드리블로 유벤투스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했다. 그러나 루가니의 수비에 가로막혀 슈팅까지 나오지는 못했다.

라치오의 공격이 계속됐다. 파롤로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길게 넘어온 패스를 지체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은 탓에 슈체즈니 골키퍼가 안정적으로 잡아냈다.

유벤투스는 나폴리의 공격을 막느라 정신이 없었다. 알베르토는 전반 27분 페널티박스 바깥 골대 정면 부근에서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유벤투스의 골문을 겨냥했다. 하지만 슈체즈니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라치오는 끊임 없이 유벤투스의 골 문을 두드렸다. 파롤로는 전반 37분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슛을 날렸다. 슈체즈니의 선방에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임모빌레가 재차 슈팅했다. 하지만 옆그물을 맞추며 아쉬움을 삼켰다.

악재까지 유벤투스를 괴롭혔다. 보누치는 전반 40분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보누치의 빈 자리는 키엘리니가 메웠다. 


 


▲후반전
후반전 분위기도 전반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알베르토는 후반 3분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슛을 날렸다. 그러나 정확도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침내 라치오의 득점이 나왔다. 후반 14분 알베르토의 코너킥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됐다. 공은 엠레 찬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기록됐다.

라치오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알베르토는 후반 21분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유벤투스의 골 문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포기하지 않았다. 교체 투입된 칸셀루는 후반 29분 오른쪽 측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역전의 기회까지 찾아왔다. 후반 42분 유벤투스의 공격 과정 중 칸셀루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쓰러졌다. 주심은 즉각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침착하게 득점을 올렸다. 경기는 결국 유벤투스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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