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등’ SK, 김선형마저 부상…KCC전 출전 불투명

[BO]엠비 0 1408 0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주축선수들이 줄 부상을 당했던 SK가 또 다른 악재 속에 2019년 첫 경기를 치른다. 주장 김선형(31, 187cm)마저 부상을 입어 KCC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서울 SK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SK는 최근 15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고, 슬럼프 전 3위였던 순위도 9위까지 내려앉았다. 현재 8연패에 빠져있으며,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마저 패하면 문경은 감독 체제 이후 최다 타이인 9연패를 당하게 된다. SK는 문경은 감독대행 시절이던 2011년 12월 25일 안양 KGC인삼공사에 패, 9연패에 빠진 바 있다.

SK는 KCC전 역시 썩 좋지 않은 상황서 맞이하게 됐다. SK는 듀안 섬머스가 무릎부상을 입으며 이탈, 일시교체 외국선수 아이반 아스카 영입을 확정지었다. 다만, 아직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KCC전 출전은 불가능하다. 빠르면 오는 3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부터 뛸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는 김선형마저 부상을 입어 KCC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선형은 지난달 30일 열린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 도중 오른 손등 부상을 입었다. 경기종료 후 통증을 호소한 김선형은 아이싱 조치를 취했지만, 진단을 통해 손등에 실금이 갔다는 소견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의 부상은 아니지만, 김선형은 KCC와의 원정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다. 선수단과 함께 전주까지 동행했지만, SK는 김선형이 결장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만약의 상황에 대비, 신인 우동현도 전주로 이동했다.

SK 관계자는 김선형의 몸 상태에 대해 “하루 만에 좋아질 가능성도 있지만, 무리시키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른손을 다친 것이어서 더 신중하게 회복세를 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경기력이 저하된 모습이었지만, 김선형은 SK 전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선수다. 김선형까지 결장하게 된다면, SK는 경기운영과 속공 전개에 있어 큰 타격을 입게 된다. 부상을 당했던 최준용과 안영준이 돌아왔지만, 또 다시 부상으로 인해 최상의 전력을 구축할 수 없게 된 셈이다.

한편, KGC인삼공사전에서 4쿼터 막판 상대와 충돌한 최준용은 KCC전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SK 관계자는 “최준용은 아직 통증이 남아있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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