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가 밝힌 호날두 미담, "휴대폰 15개 구매해 구단직원 나눠줬다"

[BO]엠비 0 1486 0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카카(36)가 호날두의 미담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과거 레알 마드리드 스테프를 위해 무려 15개의 휴대폰을 구매해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 선'은 31일(한국시간) 카카와 브라질의 'SporTV'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호날두가 지난 2009년 15개의 휴대폰을 구매해 레알 마드리드 스테프에게 나눠줬다"고 전했다.

카카는 "우리가 LA로 전지훈련을 떠났을 때였다. 호날두는 15개의 휴대폰을 구매해 '클럽 스테프들에게 나눠주라'고 누군가에게 말했다"면서 "호날두는 정말 환상적인 사람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기울인다"고 찬사를 보냈다.

호날두와 카카는 지난 2009년 여름, 나란히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3-14 시즌을 앞두고 카카가 AC밀란으로 향하기 전까지 4시즌 간 함께 호흡을 맞췄고, 이 시기 레알은 리그 우승 1회와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를 차지했다.

이어 '더 선'은 "카카의 이야기는 호날두의 배포를 아는 이라면 놀라운 소식이 아니다"면서 "호날두는 과거 그리스의 리조트로 휴가를 떠났을 당시 17,850 파운드(한화 약 2,528만원)의 팁을 남긴 적 있다"고 덧붙였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