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부르는’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그의 시나리오대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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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이현지 기자] 우리카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3위 자리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28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6일 KB손해보험전과 경기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승점 3점을 모두 가져온 우리카드(승점 33점)는 삼성화재와 OK저축은행(이상 승점 31점)을 모두 밀어내고 3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우리카드의 지휘봉을 잡은 신영철 감독은 시즌 초부터 “우리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팀이다. 4~5라운드부터 재밌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말을 해왔다. 신 감독의 시나리오처럼, 우리카드는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 후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오랜만에 편한 경기를 했다. 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5세트까지 치르는 바람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오늘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지켜준 덕분에 이겼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신영철 감독이다. 신 감독은 “우리팀은 무너질 땐 쉽게 무너지는 팀이다. 선수들끼리 신뢰를 더 쌓아가야 한다. 선수들이 다함께 노력한다면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런 우리카드에도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다. 아가메즈를 향한 높은 의존도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 한성정 이런 친구들이 아직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은 아니다”라며 “지금 우리 팀 수준에서 어떤 전술을 펼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리카드는 오는 31일 4위 삼성화재와 맞대결을 갖는다. 나란히 3, 4위에 있는 두 팀의 경기는 이른바 ‘승점 6점이 걸린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앞두고 신영철 감독은 “순위싸움을 하는 팀 간의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 지금처럼 똘똘 뭉쳐서 4연승에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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