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신진식 감독 "2세트 타이스 교체로 분위기 전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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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이 주포 타이스의 교체가 라이벌전 승리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9-27 25-23 25-21)로 승리를 따냈다. 12승(7패)째를 신고한 삼성화재는 승점 31점을 확보하면서 3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3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신 감독은 경기 직후 “양 팀 다 몸이 다 무거워서 범실이 많이 나왔다. 2세트부터는 상대가 범실이 많아졌다. 오늘 양 팀 모두 범실 싸움이었다. 경기력은 양팀 다 썩 좋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1세트를 현대캐피탈에 내준 뒤 2세트 초반에 리시브가 불안한 타이스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주포를 교체하면서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신 감독은 “타이스의 교체는 리시브 때문이다. 2세트를 잡은 것도 고준용이 타이스를 대신해 들어가서 잘해줬기 때문이다. 레프트 용병은 리시브가 뛰어나지 않아도 한 자리를 잡아줘야한다. 1세트부터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2세트 때 또 포인트를 내줘서 홧김에 바꿨는데 분위기 전환이 됐다”고 설명했다.

타이스를 대신해 코트에 투입된 고준용은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 듀스까지 경기를 끌고 나갔다. 결국 세트 막판에 타이스가 투입되면서 삼성화재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 감독은 “분위기가 초반이라 넘어갈 것 같았다. 분위기 전환을 하고 박철우가 올라오면 경기를 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고)준용이가 공격 포인트도 올리고 수비도 잘 해주니 좋았다”고 평가했다.

삼성화재는 라이벌전 승리로 3위로 순위를 끌어올린 것이 큰 수확이다. 신 감독은 “라이벌 매치뿐만 아니라 4라운드 일정이 빡빡하다. 승점이나 승수를 쌓지 않으면 후반부에 힘들다. 4라운드를 마치는 15일까지는 치고 나가야한다. 3위 자리를 확보해야한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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