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포그바, 프랑스 대표팀 입지도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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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입지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흔들렸다.

영국 ‘미러’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의 보도를 인용해 “최근 맨유에서 고전 중인 포그바가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못할 것이다”라며 “그가 벤치에 앉고, 은골로 캉테와 블레이즈 마투이디가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그바의 지난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반복된 부상 속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점차 주전에서 멀어졌다. 맨유의 최근 3경기 선발 제외. 주제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올여름 맨유를 떠날 거란 의심의 목소리도 커졌다. 

포그바의 부진은 월드컵을 앞둔 프랑스의 고민이기도 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지난 20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그바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그가 현재 상황을 즐기지 못할 것이다”라며 맨유에서 행복하지 않을 포그바를 걱정했다. 

포그바는 주위의 걱정을 안은 채 3월 A매치에 소집됐다. 프랑스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콜롬비아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역시 컨디션은 올라오지 않았다. 프랑스 ‘레퀴프’는 “포그바가 이틀간 훈련에서 고군분투했지만 금요일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다”라고 포그바의 콜롬비아전 선발 제외를 예고했다. 그를 대신해 캉테와 마투이디가 허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모두의 바람은 포그바가 하루 빨리 제 폼을 찾는 것. 데샹 감독도 “한 시즌, 10개월 동안 최고의 폼을 유지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포그바는 포그바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돌아올 거라 믿는다”라고 포그바의 부활을 기대했다.

맨유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위기를 맞은 포그바. 월드컵을 3개월도 안 남긴 시점에서 그가 하루 빨리 원래의 폼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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