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美매체 선정 NL 선발투수 랭킹 41위..1위는 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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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현지 매체가 선정한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랭킹에서 41위에 자리했다. 1위는 팀 동료이자 '슈퍼 에이스'인 클레이튼 커쇼(30)다.

미국 USA 투데이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선발투수 랭킹을 선정했다. 여기서 류현진은 41위에 올랐다. 다저스 팀 내에서는 5위다. 실제로 류현진은 올 시즌 5선발로 출발한다.

2013년 빅 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년 연속으로 14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다저스 부동의 3선발이었다.

하지만 부상에 신음했다. 어깨에 탈이 나면서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2015년은 통째로 날렸고, 2016년 다시 마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한 차례 등판해 4⅔이닝 6실점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이후 팔꿈치에 이상이 오면서 더 이상 등판하지 못했다.

이후 2017년 돌아왔다. 복귀 첫 시즌이기에 다저스도 류현진을 관리했다. 성적은 25경기(24선발) 126⅔이닝, 5승 9패 116탈삼진, 평균자책점 3.77이었다.

아주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100이닝 이상 소화했고, 100탈삼진도 넘겼다. 평균자책점도 3점대였다. 건강하게 돌아왔음을 증명한 것이다. 후반기로 한정하면 11경기 54이닝, 2승 3패 47탈삼진, 평균자책점 3.17이 된다.

그리고 2018년을 정조준하고 있다. 건강 이슈가 없이 무탈하게 시범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두 경기에 등판했고, 23일 세 번째 등판에 나선다.

이미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을 5선발로 낙점한 상태다. 진정한 명예회복을 위한 한 해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전체 1위는 커쇼가 차지했다. 내셔널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커쇼답게 이번 랭킹에서도 1위에 자리했다. 시범경기에서도 5경기 14⅔이닝, 평균자책점 0을 기록중이다.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이기도 하다.

2위에는 사이영상 3연패에 도전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자리했고, 3위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다. 이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가 4~10위에 올랐다.

다저스 선수로는 알렉스 우드가 17위, 리치 힐이 18위이며, 마에다 겐타가 29위에 위치했다. 류현진이 41위이고, 루키 워커 뷸러가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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