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이적 설득했던 그리즈만, 날 떠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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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29)가 팀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27)의 잔류를 확신했다. 

그리즈만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꾸준히 링크됐다.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떠나보낸 뒤 그리즈만 영입에 관심을 표했고, 스페인 현지에서는 그리즈만 측과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까지 흘러나왔다. 그로인해 아틀레티코 구단이 바르셀로나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되 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이 "최근 미디어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부인한다. 그리즈만과 링크되고 있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아틀레티코를 향한 존중을 다시 한 번 표한다"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에 집을 구하고 있다는 등 '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코스타도 그리즈만의 이적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코스타는 21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그리즈만은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나에게 아직 (이적과 관련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면서 "우리 모두 그리즈만을 원하고 있다. 그 역시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리즈만의 잔류를 희망했다.

그리즈만은 코스타가 아틀레티코 이적을 결심하는 데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의 이적설을 접한 코스타의 심경이 복잡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대해 코스타는 "그리즈만은 나에게 매일같이 연락해 아틀레티코 복귀를 설득했었다. 그리즈만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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