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감독 맡는다
보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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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1 10:48
스페인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라울 곤잘레스(41)가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에 지도자로 복귀한다.
스페인일간 ‘마르카’는 21일 라울이 4월 스페인축구협회 엘리트코스에서 코치 배지를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축구협회의 엘리트코스는 국가대표 출신이나 프리메라리가에서 10년 이상 뛴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1월 스포츠디렉터 자격증을 취득한 라울은 엘리트코스를 마친 뒤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인 후베닐 B(만 17~18세)에서 후배들을 조련하게 된다.
라울은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출신으로 1994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해 2010년까지 741경기에서 323골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샬케04(독일)와 알 사드(카타르), 뉴욕 코스모스(미국) 등을 거쳐 2015년 은퇴한 뒤 2017년 4월 회장 고문자격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