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비자 문제 해결...21일(한국시간)부터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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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오승환이 드디어 경기에 나올 수 있게됐다.

선수 측 관계자는 19일 밤(한국시간) MK스포츠에 오승환의 비자 문제가 해결됐음을 알려왔다.

이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일요일 캐나다로 토론토로 이동한 오승환은 월요일 토론토에 있는 미국 영사관에서 비자 인터뷰를 마쳤다. 하루 뒤인 화요일 비자를 수령해 다시 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캐나다 비자도 동시에 해결했다. 이에따라 캐나다에서 열리는 마지막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홈경기 일정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게됐다.

그동안 비자가 없어서 시범경기에 나오지 못했던 오승환은 한국시간으로 21일부터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토론토는 오는 2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 경기를 포함, 토론토는 시즌 개막전까지 9번의 시범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존 기븐스 토론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이 두 차례 정도 등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그 말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는 오는 3월 30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162경기 일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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