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POINT] 'UCL 명단 포함' 정우영, 지난 주말 득점포 가동...B.뮌헨 2군에서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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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정우영(18, 바이에른 뮌헨)이 2군에서 성장 중이다. 정우영은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고, 2군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며 기량을 가다듬고 있다. 또한 지난 주말 아샤펜부르크를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하는 32개 팀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E조에 포함되어 벤피카, 아약스, AEK 아테네와 맞대결을 펼치는 바이에른 뮌헨의 경우 '유망주' 정우영을 출전 명단에 포함시켰다.

챔피언스리그 명단은 리스트 A와 리스트 B, 두 종류로 나뉜다. 리스트 A는 즉시 전력감이고, 리스트 B는 1997년 이후 태어난 유망주들로 자유롭게 교체가 가능하다. 이 중 정우영은 리스트 A에 포함됐다. 등번호는 20번.

이미 정우영은 프리 시즌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의 여름 전지훈련에 동행하며 잠재력을 확인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ICC) 참가를 위해 미국으로 향했고, 파리 생제르망, 유벤투스, 맨체스터 시티와 평가전을 가졌다. 이 중 정우영은 유벤투스를 상대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되어 45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미국에서 돌아온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 소속으로 리그에 참가 중이다. 경기는 바이에른 뮌헨 2군에서 뛰지만 주중 훈련은 1군과 함께 소화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2군은 독일 4부 리그에 해당하는 레기오날 리가에 참가 중인데 8전 7승 1무 최강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2군의 전 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다. 1라운드, 에이히슈테트와의 개막전에서 정우영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예열을 마쳤다. 이후 선발로 꾸준히 나섰던 정우영은 지난 2일, 아샤펜부르크를 상대로 윙포워드로 출전해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올 시즌 새롭게 팀에 부임했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감독을 지내던 당시 어린 선수들을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고, 프랑크푸르트의 30년 만의 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코바치 감독이 종종 바이에른 뮌헨 2군의 경기를 찾아 관전 중인 모습이 독일 언론에 포착되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레온 고레츠카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고 세르쥬 나브리를 임대 복귀 시킨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보강이 없다. 호펜하임과의 개막전에서 정우영과 같은 포지션의 킹슬리 코망마저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 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은 정우영과 같은 유망주에게 기회이다. 정우영은 챔피언스리그 리스트 A 명단 등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9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고별 경기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의 친선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알리안츠 아레나를 처음으로 밟기도 했다.

선수층이 얇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한, 두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정우영에게 충분히 기회가 돌아올 수 있다. 1군과 함께 훈련하며 수시로 코바치 감독의 체크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정우영에게 기회이고, 정우영은 2군에서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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