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이 되는 양현종 KIA에 득일까 실일까

[BO]엠비 0 1516 0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KIA 타이거즈의 5강 싸움에 영향을 끼친다.

KIA의 에이스인 양현종의 등판이 뒤로 밀리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첫 경기 대만전과 마지막 일본과의 결승전 등 2경기서 선발로 나와 12이닝을 소화했다. 특히 지난 1일 일본과의 결승전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의 깔끔투로 한국의 우승을 견인해 한국의 에이스로서 책임을 다했다.

이제 KIA의 에이스로 돌아왔다. 문제는 결승전 등판으로 인해 KBO리그에서의 등판은 밀릴 수밖에 없다.

4일부터 다시 재개되는 KBO리그다. 1일 등판을 했고, 3일 비행기 이동으로 인해 양현종에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KIA는 헥터 노에시-팻 딘-임창용으로 첫 3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양현종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해 지난 8월 31일 중국전에 선발등판했던 임기영이 4번째 투수로 7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고, 양현종은 8일 삼성 라이온즈전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양현종이 5선발로 나서게 되는 셈이다. 

KIA는 34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5위 LG에 2.5게임차 뒤진 8위다. 지난해 우승팀으로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5위 턱걸이를 해야하는 상황. 그러기 위해선 양현종이 한번이라도 더 등판하는게 도움이 된다. 하지만 5선발로 나오는 다른 에이스들에 비해 1경기 정도는 적게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KIA엔 손해다.

하지만 에이스가 상대의 5선발과 붙는 것은 승리 확률로만 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도 있다. 헥터와 팻 딘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 상대 에이스와의 싸움이 대등하게 흘러간다면 '5선발' 양현종이 확실한 승리카드가 돼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도 있다.

양현종이 대표팀에 뽑힐 때부터 이것은 예상됐던 일이다. 사실 양현종이 몇 번 등판할 수 있느냐 보다는 당장 헥터, 팻 딘 임창용 등 다른 투수들의 피칭이 더 중요한 KI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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