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뿐인 금메달 입국”…4일 정규시즌 재개에 팬심 분노 묻힐까?

[BO]엠비 0 1485 0
 


한국 야구대표팀이 3일 귀국함에 따라 3주간 중단됐던 KBO 리그도 오는 4일부터 재개된다.

그러나 금메달의 상처는 너무 컸다. 24명 전원 프로 선수로 구성한 대표팀은 실업야구 선수 위주로 구성된 대만팀에 1-2로 패했고, 사회인리그 선수로 전원 구성된 일본팀에는 빈타로 일관해 거품 논란이 일기도 했다. 특히 병역 미필 선수 가운데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는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해 병역 기피 논란을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KBO리그가 시작된다. 팀별로 최대 34경기, 최소 2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5강 싸움 뿐만 아니라 2위 그리고 꼴찌를 놓고 치열한 순위 다툼이 예상된다. 정규리그 우승이 굳어진 두산 베어스를 제외하곤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2위 SK 와이번스와 3위 한화 이글스는 불과 1.5경기 차다. 특히 4위 넥센 히어로즈가 11연승을 앞세워 3위 한화를 3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어 2위 싸움도 볼만해졌다.

하이라이트는 5강 경쟁이다. 가을 야구를 하느냐 못하느냐는 중대한 기로이기에 4개 팀이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위 LG와 6위 삼성은 1게임차, 7위 롯데는 5위와 1.5게임차, 8위 KIA 타이거즈는 5위와 2.5경기에 불과하다.이번 주 6게임만을도 지옥과 천당을 오갈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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