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기획] 손흥민 군(軍)복무 여론, 연기 혹은 면제 75.2% 압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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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의 군(軍) 복무에 대해 군대 면제는 힘들더라도 입대 연기를 해주자는 응답이 1위로 나왔다. 입대 연기를 포함해서 면제 등의 병역 특혜를 주자는 여론이 국민 4명 중 3명으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18골 9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계 최고의 리그인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 클래스’의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손흥민의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병역 의무를 이행 못 한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이 사실상 마지막 병역 면제 기회다. 
 
이런 가운데 엠스플뉴스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손흥민의 군 복무에 대한 국민 여론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 ‘군대 면제는 힘들더라도 입대 연기를 해서 선수 생활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대 연기’ 응답이 44.3%, ‘올림픽이나 월드컵에서만큼 국위 선양을 하고 있으므로 군대를 면제시켜줘야 한다’는 ‘병역 면제’(30.9%)나 ‘면제든 입대 연기든 병역 특혜를 주는 것에 반대한다’는 ‘병역특혜 반대’ 응답(20.6%)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4.2%였다.


대부분 지역에서 ‘입대 연기’ 여론이 다수로 조사된 가운데 연령별로는 30대(입대 연기 55.3%, 병역 면제 23.3%), 40대(43.3%, 36.0%), 20대(40.4%, 35.4%), 50대(37.5%, 36.8%) 순으로‘입대 연기’ 응답이 1위였다. 60대 이상(입대 연기 45.6%, 병역특혜 반대 24.8%)에서도 ‘입대 연기’가 1위인 가운데 ‘병역특혜 반대’가 2위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도 ‘입대 연기’ 여론이 대부분의 정당 지지층에서 다수로 나타났다. 정의당(입대 연기 47.7%, 병역 면제 28.0%), 더불어민주당(46.4%, 30.9%) 지지층과 무당층(44.8%, 26.9%), 자유한국당 지지층(44.7%, 27.4%) 순으로 ‘입대 연기’ 응답이 높았다. 다만, 바른미래당 지지층(병역 면제 31.9%, 병역특혜 반대 36.7%)에서는 ‘병역특혜 반대’ 응답이 1위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도 역시 중도층(입대 연기 50.2%, 병역 면제 25.0%)과 진보층(44.1%, 32.8%), 보수층(38.5%, 33.0%) 순으로 ‘입대 연기’ 여론이 다수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입대 연기 52.4%, 병역 면제 24.7%)과 대전·충청·세종(52.2%, 22.5%)에서 절반을 넘었다.
 
이어 서울(46.7%, 29.9%), 부산·경남·울산(44.7%, 29.6%), 경기·인천(39.7%, 33.5%) 순으로 ‘입대 연기’ 응답이 높았다. 반면 광주·전라(입대 연기 38.1%, 병역 면제 47.3%)에서는 ‘병역 면제’ 응답이 ‘입대 연기’ 의견보다 많은 다수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16일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 2,111명에게 접촉,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해 4.1%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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