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프로야구 코리아팀, 9월 선수협과 공동 트라이아웃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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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 코리아팀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와 공동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코리아팀의 총괄운영사인 윈터볼코리아는 13일 “코리아팀과 선수협이 9월 17일 목동야구장에서 창단 첫 트라이아웃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팀을 이끌 구대성 감독과 박충식 단장이 직접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라며 “뽑힌 선수는 ABL 코리아팀의 정식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코리아팀의 초대 사령탑을 맡은 구 감독은 “코리아팀에 합류한 선수들은 새로운 기회와 특별한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선수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호주에서 생활 중인 구 감독은 직접 한국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선수협 김선웅 사무총장도 “프로구단에서 방출되거나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협회원 선수들이 고창성 선수처럼 ABL 참여를 통해 KBO 리그에 재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 트라이아웃을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아마추어와 프로 경력이 있는 선수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다음달 14일까지 ‘ABL 코리아팀 트라이아웃 참가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야구 출신 선수들은 선수협에 문의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아팀은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10월 중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11월 1일 호주로 출국하는 코리아팀은 현지에서 최종 훈련을 마친 뒤 정규시즌에 참가한다. 

한편 ABL은 11월 15일 2018-19 정규시즌이 개막한다. 코리아팀은 15일 오후(17:30) 시드니 원정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창단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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