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오카로 화이트와 10일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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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급하게 선수를 수급했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오카로 화이트(포워드, 203cm, 98kg)와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10일 계약으로 화이트는 오랜 만에 NBA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계약으로 프런트코트 전력을 어느 정도 채울 수 있게 됐다.

화이트는 NCAA 플로리다스테이트 세미놀스에서 뛰었다. 대학 4학년을 모두 마친 뒤 NBA에 진출했으나 지명 받지 못했다. 이후 국외를 전전했던 그는 지난 2016년 여름에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하면서 기회를 잡을 듯 보였다. 하지만 시즌 도중 방출됐고, 1월 중에야 10일 계약을 통해 마이애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두 번의 10일 계약을 맺으면서 나름 기여한 그는 끝내 잔여시즌 계약이 포함된 다년 계약을 따내면서 본격적인 NBA 선수로 거듭날 기회를 잡았다. 비록 보장 금액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NBA에서 뛸 기회를 가진 것이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애틀랜타 호크스로 트레이드됐으며, 거래 이후 곧바로 방출됐다.

지난 시즌 막판에 가세했고, 이번 시즌 초반을 제외하고는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마이애미에서 인정을 받기도 했다. 두 시즌 도합 41경기에 나선 그는 경기당 13.4분을 소화하며 2.9점(.388 .356 .880)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6경기 평균 3.3점 1.8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지금의 클리블랜드에는 적잖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케빈 러브와 트리스탄 탐슨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가운데 래리 낸스가 주전 센터로 나서고 있다. 낸스가 주전 센터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주축 빅맨들이 모두 다치면서 당장 골밑 전력을 구성하기 어려워졌다.

그런 면에서 화이트의 가세가 어느 정도 숨통을 트일 전망이다. 화이트는 언더사이즈 파워포워드이긴 하지만 내외곽의 선수들을 두루 수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외곽슛이 취약하지만 수비와 궂은일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활용될 여지는 충분하다. 다만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이 얼마나 화이트를 중용할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40승 29패로 최근 다시 동부컨퍼런스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워싱턴 위저즈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반경기차 앞선 만큼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무엇보다 부상 선수들이 많은 점이 걸림돌이다. 러브(손)와 탐슨(발목) 외에도 세디 오스만(엉덩이), 로드니 후드(통증)까지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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