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레벨 높인다...더블A서 5이닝 60구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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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류현진(31)이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류현진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싱글A 레이크 엘시노어 스톰(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왼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을 당한 뒤 약 3개월 만의 실전무대 등판이었다.

이제 류현진은 수준을 높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은 오는 8일 또는 9일 다저스 산하 더블A 털사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0구를 소화할 것”이라 전했다.

LA 타임즈에 따르면 다저스는 류현진이 복귀하기 전 네 번의 마이너리그 등판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알렉스 우드가 부상자명단에 들어갔지만, 로스 스트리플링이 복귀해 선발진이 넘친다. 류현진이 무리해서 복귀날짜를 당길 필요는 없는 상황이다. 로버츠는 “부상자들이 복귀하는 대로 차례대로 등판시킬 것”이라며 여유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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