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FA컵 준결승에서 맨유 상대…첼시는 사우스햄튼과 격돌

보스코어 0 6747 0


 

(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손흥민(26‧토트넘)이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19일(이하 한국시간)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과 맨유, 첼시와 사우스햄튼이 각각 맞붙는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17일 스완지와의 2017-18 잉글랜드 FA컵 8강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2년 연속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5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인 8점을 받는 등 활발히 활약했다. 

맨유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8강전에서 2-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맨유는 최근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세비야(스페인)에게 패해 탈락한 만큼 FA컵 트로피가 절실하다. 

첼시와 사우스햄튼이 또 다른 4강 매치업에서 격돌한다. 

첼시는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8강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지난해 FA컵 결승에서 아스널에게 패한 첼시는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사우스햄튼도 위건을 2-0으로 물리치고 15년 만에 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1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우리시오 펠레그리노 감독을 경질하고 이번 시즌 종료까지 마크 휴스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첼시와 사우스햄튼은 4월 21일, 토트넘과 맨유는 22일 대결한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