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스, "호날두, 메시에게 다가가고 있다"

[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루카스 바스케스는 득점왕 경쟁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에게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6-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알은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루이스 수아레스를 넘고 득점 2위에 올랐다. 이제 3골만 더 기록하면 호날두는 득점 1위인 메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시즌 초반 부진의 늪에 빠졌던 호날두는 어느새 메시를 위협하고 있다.

경기 후 바스케스는 스페인 언론 '마르카'를 통해 "호날두가 더 좋아질수록 레알도 더 좋아질 것이다. 호날두는 엄청난 수준에서 뛰고 있다. 이것을 매일매일 보여준다. 만약 이런 활약이 계속된다면 그는 (득점왕 경쟁에서) 메시에게 다가갈 것이다"고 밝혔다.

대표팀 차출에 대해서는 "나는 로페데기 감독의 부름에 굉장히 행복하다. 이제 나는 대표팀의 일부가 되는 것을 즐기고 싶다. 남은 시즌은 새로운 단계에 돌입했다. 시즌 초반에는 몇 분 뛰지 못했으나 지금은 더 나아졌다. 또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굉장히 나아지고 있다. 나는 내 개인적인 수준을 훌륭하게 느끼고 있다. 하지만 나는 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월드컵에 가는 것은 개인적인 목표다. 그 길은 내가 열심히 함으로서 얻을 수 있다. 레알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