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볼티모어 마무리 브리튼 영입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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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년전 무산됐던 거래를 다시 시도한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짐 보우든은 23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스트로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마무리 잭 브리튼(30) 영입에 "올인"한 상탤고 전했다.

애스트로스는 지금 뒷문 보강이 급하다. 아메리칸리그에서 두번재로 좋은 2.96의 불펜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지만, 12개의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8회 이후 평균자책점은 3.23으로 리그 4위권이다. 



마무리 켄 자일스는 12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살렸지만, 4.9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헥터 론돈이 마무리 역할을 맡고 있지만 정규시즌 이후를 생각하면 불펜 보강이 절실하다.

브리튼은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15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중이다. 오른 아킬레스건 수술로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7월들어 7경기에 등판, 한 점도 허용하지 않으며 전성기 기량을 되찾고 있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최하위로 떨어지자 주축 선수들을 정리하고 리빌딩으로 돌아서려는 모습이다. 이미 매니 마차도를 LA다저스로 보냈고, 그 다음 정리 대상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브리튼이 유력하다.

두 팀은 지난해에도 브리튼 트레이드를 논의했지만 무산된 전력이 있다. 당시 짐 크레인 애스트로스 구단주는 양 팀이 브리튼 트레이드에 합의하고 피지컬 테스트까지 마쳤는데 논의가 무산됐다고 전했다. 요구 조건이 맞지 않았는지, 피지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발견됐는지, 아니면 구단주가 트레이드를 거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전한 보우든은 지난해 이 아픈 기억이 애스트로스가 브리튼 영입을 추진하는데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를 상대로 다음 시즌 FA 자격을 얻는 마차도를 내주고 다섯 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받은 오리올스는 브리튼 트레이드에서도 최대한 좋은 조건을 받아낼 예정이다. 

'팬크리드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현재 내셔널리그 동부 지구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콜로라도 로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시카고 컵스, LA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이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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