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 "더 뛰고는 싶은데...지금은 결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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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생활은 사실상 끝났다. 무릎 부상 회복 뒤 재계약을 맺으며 기대케 한 이브라히모비치. 하지만 다시 쓰러졌다. 지난해 연말 번리전에서 또 부상 증세를 보여 45분을 뛰는 데 그쳤다. 

영국 'BBC'와 만난 조제 모리뉴 감독은 당시 "우리 모두 이브라히모비치가 올시즌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그 역시 자신을 위해 올바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하며 작별을 시사했다. 

다만 선수 생활을 완전히 접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그간 MLS 등 다양한 리그와 연결돼 왔다. LA갤럭시 관계자가 직접 "이적을 추진했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국 '메일'에 따르면 이브라히모비치는 이에 "바람직한 선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면서 "난 여전히 뛰고 싶다. 현재로썬 결정할 수 있는 게 없지만, 일단은 계속 축구를 하고자 한다"라고 털어놨다.

최근에는 스웨덴 대표팀 복귀 여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대표팀을 그리워한다. 지금은 어떠한 가능성도 닫히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한 조에 묶인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복귀를 환영한다"라고 호의적인 반응도 보였다. 

하지만 스웨덴을 이끄는 야네 안데르손 감독이 일축했다. 경기를 꾸준히 소화하지 못한 이브라히모비치와 관련 "선수를 발탁하는 권한은 내가 쥐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발언이 팀에 변화를 줄 수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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