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신인왕 0순위' 강백호가 꼽은 최고의 투수와 타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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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손찬익 기자] 데뷔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던 강백호(KT). 특급 신인 돌풍의 주역답게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3일 현재 타율 3할1리(266타수 80안타) 13홈런 42타점 54득점 1도루로 신인왕 후보 0순위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3일 수원 삼성-KT전이 우천 순연된 뒤 기자와 만난 강백호는 신인왕 수상에 대한 물음에 "꾸준히 제 할 일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즐겁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대답했다. 

정규 시즌 마라톤의 반환점을 돈 이 시점에서 프로 무대를 경험한 소감을 물었다. 그는 "첫 프로 생활을 경험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여러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 모든 게 제겐 경험이고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후반기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된다. 만족스러운 전반기를 보낸 것 같다"고 대답했다. 다음은 강백호와의 일문일답. 

-정규 시즌 마라톤의 반환점을 돈 이 시점에 프로 무대를 경험한 소감이 궁금하다. 
▲첫 프로 생활을 경험하다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다. 여러 시행착오도 겪으면서 많은 걸 배웠다. 모든 게 제겐 경험이고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후반기에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가 된다. 만족스러운 전반기를 보낸 것 같다.

-데뷔 첫해 올스타전 베스트12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후보에 올랐으나 탈락했다. 아쉬움은 없는가. 
▲올스타 후보로 선발된 것만으로도 프로 데뷔를 잘 했다는 칭찬을 받은 것 같아 영광스럽다. 워낙 유명하고 인기 많은 선배들과 함께 후보로 표를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여름철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 
▲여름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집에서 어머니께서 챙겨주시는 음식을 잘 챙겨 먹으면서 체력 관리할 예정이다. 

-신인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만 하면 신인왕 후보 0순위다. 
▲꾸준히 제 할 일에 충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항상 즐겁게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다.

-가장 인상적인 투수와 타자를 꼽는다면. 
▲가장 인상적인 투수는 메릴 켈리(SK) 선수와 양현종(KIA) 선배님이었다. 구위, 제구 등 공은 물론이고 모든 것들이 제게는 인상적이었다. 먼저 대단한 선수들의 공을 쳐다보는 기회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신기했고 재미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타자로는 이병규(롯데) 선배님과 제이미 로맥(SK)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특히 로맥 선수는 어떤 공에도 자신의 스윙을 가져가는 점이 놀라웠다. 그리고 이병규 선배님은 큰 힘을 들이지도 않는데도 좋은 컨택과 파워있는 타구가 나온다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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