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결승포 포함 2안타 1볼넷 '3출루'…팀승리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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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상남자’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테임즈는 7월 4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2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248 OPS .923이 됐다.
 
첫 두 타석 만에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1회 테임즈는 미네소타 선발 제이크 오도리지를 상대로 볼넷을 골랐다. 3회 두 번째 타석엔 오도리지의 5구째 속구를 때려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홈런은 세 번째 타석에 터졌다. 팀이 0-0으로 맞선 5회 1사 2루에 오도리지와 다시 만난 테임즈는 실투성 슬라이더를 그대로 공략,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포(2-0)로 연결했다. 시즌 12호포. 홈런 비거리는 359피트(약 109.4m)를 마크했다.
 
이후 테임즈는 7회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밀워키는 주니어 게라(5이닝 8K 무실점)와 조쉬 헤이더(3이닝 2K 무실점)의 호투로 8이닝을 삭제했다. 9회엔 마무리 코리 크네이블이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밀워키가 2-0으로 승리하면서 테임즈의 홈런은 결승 홈런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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