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니시노 日 감독 "승부차기 연습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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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니시노 아키라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벨기에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니시노 감독은 1일(이하 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팀훈련으로 페널티킥을 연습한 적은 없다"며 "그전에 결말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승부차기는 승패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독이 선호하는 결과는 아니다. 하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릴 경우에는 다르다. 

일본은 2일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A매치 22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 중이며 에당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데 브루잉 등 황금세대가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자연히 일본이 폴란드와의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보여줬던 수비 지향적인 전술을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니시노 감독은 "승부차기를 위한 연습이 유용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연습할 수는 있지만 팀 훈련은 없었다. 훈련 중에 그와 같은 긴장감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그전에 결말을 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토너먼트이기 때문에 여러 도전을 할 필요가 있다. 벨기에는 FIFA 랭킹 3위이고 일본은 61위다. 모든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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