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TALK] '16강' 일본의 의지 "아시아를 대표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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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일본 선수들이 아시아를 대표해 뛰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일본은 아시아팀 중 유일하게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카가와 신지(29)는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아시아팀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신지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를 제외한 아시아 4팀이 탈락했다. 따라서 우리는 더욱 특별한 결과를 만들고 싶다. 토너먼트에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아팀이 어떻게 경기를 하는지 보여줄 것이다. 우린 자신감이 있다. 토너먼트에서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혼다 케이스케도 동의했다. 그는 "우리는 축구 역사가 깊지 않아 기술이 떨어진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아무도 두렵지 않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의 자신감과 마인드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모든 국가들이 우리를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아시아를 대표해서 뛸 것이다"라며 "우리는 일본이지만 동시에 아시아에 속한 나라다. 아시아의 자부심과 자신감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은 오는 3일 벨기에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쉽지 않은 상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일본이 뒤처진다. 과연 일본이 벨기에를 상대로 아시아팀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일본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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