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줄줄이 퇴장당하고도 9회 2사 후 극적인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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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켐프, 그란달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근 상승세를 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원정경기에서 감독과 주축 타자들이 줄줄이 퇴장당하는 악재에도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뒤진 9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 카일 팔머가 좌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4-3으로 역전승했다. 

최근 29경기에서 22승을 거두며 무서운 상승세를 탄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어느새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나선 마에다 켄타가 제구력 난조에 빠져 3⅔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5개로 3실점하고 조기 강판하는 등 경기 막판까지 끌려갔다.

특히 다저스는 5회초 공격에서 팀의 주포 맷 켐프가 삼진 아웃당한 뒤 트립 깁슨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켐프는 올 시즌 벌써 세 번째 퇴장이다. 

다저스는 켐프의 퇴장에 항의하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마저 퇴장당해 사령탑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

2-3으로 뒤진 9회초에는 1사 1,2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역시 삼진 당한 뒤 주심 판정에 항의하다 또 퇴장을 당했다.

다저스는 감독과 주력 타자 2명이 스트라이크존에 불만을 품고 주심과 언쟁을 하다 경기에서 쫓겨났다.

패색이 짙어진 다저스를 마지막 순간에 극적인 승리로 이끈 구세주는 팔머였다.

그란달의 삼진으로 9회초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선 팔머는 컵스 마무리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3루 베이스를 타고 좌익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다저스의 특급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말 등판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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