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조 하트, 맨유 백업 골키퍼로? 이적료는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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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의 골키퍼 조 하트가 어쩌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니폼을 입을지도 모른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이 보도했다.

맨체스터시티 소속의 조 하트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설 자리를 잃었다. 잉글랜드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한때 기대를 받기도 했지만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 2006년 맨시티 입단 후 트렌미어 로버스, 블랙풀, 버밍엄 등에서 임대 생활을 한 후 2010년부터 주전으로 올라섰지만 2016/2017 시즌과 2017/2018시즌 각각 토리노와 웨스트햄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임대 종료 후 맨시티로 복귀했지만 조 하트가 설 자리는 없다. '더 선'은 조 하트가 맨유로 둥지를 옮길 수 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골문은 다비드 데 헤아가 지키고 있지만 서브 골키퍼가 불안한 상황이다. 세르히오 로메로가 맨유의 서브 골키퍼 자리를 지켰지만, 올 시즌 막판 부상과 월드컵 낙마 등으로 거취가 불분명하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맨유에게 조 하트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2019년 여름까지 맨시티와 계약이 되어 있지만, 맨시티는 이미 최소 5백만 파운드(약 71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하고 여름이적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적정 금액을 제시할 경우 성사 가능성도 열려있다. 다만 맨시티 내부적으로 동일 리그 내 상위권 팀으로 이적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어 실현 가능성은 구체적 조건 등 협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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