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피플] ‘기록제조기’ 호날두, 8시즌 연속 50골 달성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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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12:0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기록제조기답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또’ 진기록을 세웠다.
호날두는 20일 비야레알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27경기 26골 5도움으로 리그를 마쳤다.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34골)에게 밀려 득점왕을 놓쳤지만, 최근 10경기 연속골(18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발목 부상 우려를 완벽히 씻어내며 다가올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전망을 밝혔다.
비야레알을 상대로 골 맛을 본 호날두는 여덟 시즌 연속 50골을 달성했다. 이는 레알과 포르투갈 대표팀을 포함한 수치다.
호날두는 2009년 7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2009/2010시즌 리그에서만 26골을 뽑아내며 곧바로 적응했다.
2010/2011시즌부터 호날두는 불타올랐다. 레알 소속으로 모든 대회,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총합 56골을 작렬했다. 이후 69골, 59골, 62골, 66골, 57골, 56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초반 부진에 시달린 호날두는 ‘끝물 아니냐’는 비난과 비판을 받았지만, 올 1월부터 귀신같이 부활하며 리그 최종전에서 기어코 50골 고지를 밟았다.
2018년 들어 호날두는 가장 많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23경기에서 30골로, 메시(28경기 26골)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23경기 22골)를 앞질렀다.
호날두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가올 UCL 결승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15골로 사실상 득점왕을 확정했다. 레알의 3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정상에 오르면 발롱도르도 가까워진다.
■ 호날두 여덟 시즌 득점 일지
2010/2011 56골
2011/2012 69골
2012/2013 59골
2013/2014 62골
2014/2015 66골
2015/2016 57골
2016/2017 56골
2017/2018 50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