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그럴 일 없지만 호날두 온다면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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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레알 마드리드)가 팀을 떠날 일은 결코 없을 거라고 딱 잘라 말했다.

시즌 초창기 때, 부진을 겪던 호날두에게 레알을 떠날거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연결되는 팀에는 과거에 뛰었던 맨유도 당연히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호날두의 복귀에 대해 일말의 가능성도 없다며 못을 박았다.

무리뉴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와 인터뷰에서 "레알은 호날두를 절대 팔 수 없다고 생각한다. 1년 정도 미국이나 편안한 곳으로 가서 뛰는게 아닌 이상 호날두와 레알이 헤어지는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었다. 무리뉴는 "절대 그럴 일 없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역사와 호날두의 열정을 알고 있다. 만약에 그가 맨유로 올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인다면 결코 거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 뻔한 사연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예전에 대표팀 감독으로 한 번 갈뻔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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