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확률, 독일 1위-잉글랜드 4위…한국은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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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박주평 기자 = 독일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할 확률이 가장 높다는 예측 결과가 발표됐다. 잉글랜드는 프랑스와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4위에 자리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은행 UBS가 러시아 월드컵을 1만 번 시뮬레이션 한 결과 독일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우승 확률은 2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브라질(19.8%)과 스페인(16.1%)이 뒤를 이었다. 4위는 예상을 깨고 8.5%의 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지난 16일 발표한 잉글랜드의 최종 명단은 해리 케인(토트넘) 등 전원 프리미어리그 선수로 구성됐지만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에 비교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로 우승이 없고,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1무2패로 탈락한 바 있다. 

프랑스(7.3%)와 벨기에(5.3%), 아르헨티나(4.9%), 포르투갈(3.1%)이 잉글랜드의 뒤를 이었다. 9위 우루과이(1.8%)부터는 우승확률이 2% 미만으로 조사됐다. 우승확률이 같을 경우에는 준우승, 4강, 8강 등 상위 라운드 진출 확률로 순위를 정했다. 

한국의 우승 확률은 0.2%로 이란(0.4%)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높은 23위를 마크했다.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F조에 속한 멕시코와 스웨덴은 각각 11위(1.8%)와 16위(0.4%)로 나타났다. 한국이 조별리그 1위와 2위로 16강에 오를 확률은 각각 5.4%와 17.7%로 예측됐다. 

한편 우승 확률이 0%인 나라들은 이집트, 튀니지, 코스타리카, 사우디아라비아, 파나마 등 5개국이었다. 일본은 호주, 덴마크, 모로코와 함께 0.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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