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그리 감독, 토트넘 꺾은 직후 웽거 후임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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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이 토트넘을 꺾은 후 아르센 웽거 아스날 감독 후임으로 급부상했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율리안 나겔스만 호펜하임 감독을 웽거 감독 후임으로 생각하고 있던 아스날이 알레그리 유벤투스 감독을 새로운 후보에 올렸다고 전했다. 

유벤투스가 지난 8일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하면서 생긴 변화다.

기사에 따르면 이반 가지디스 아스날 최고경영자(CEO)는 알레그리 감독이 경기 중 펼친 전술적 변화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또 가지디스 CEO는 팀을 강하면서도 강한 결속력으로 묶으며 세리에 A 선두로 이끌고 있는 모습에도 높은 점수를 줬다. 아스날이 가장 필요로 하는 요소를 알레그리 감독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알레그리 감독은 지난 1년 동안 영어를 배우는데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 3시즌 동안 두 번이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랐고 더블을 달성했다. 

문제는 아스날이 챔피언리그에 나갈 수 없다는 것이다. 또 가지디스 CEO가 치열하게 구단의 변화를 추구하는 반면 구단주인 스탄 크론케는 여전히 웽거 감독의 팬이라는 점이다. 

다행히 크론케는 팬들이 끊임없이 감독 교체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변화를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 결국 웽거 감독은 올 시즌 후 남은 1년 계약과 상관없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아스날 감독 후보에는 브렌든 로저스 셀틱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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