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브라질 공격수 "메날두? 네이마르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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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전 브라질 대표팀 출신 공격수 카이우 히베이루가 네이마르를 세계 최고 선수라고 말했다.

1975년생인 히베이루는 브라질 여러 클럽을 거친 공격수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는 4경기에 나와 3골을 가동했다. 현역 은퇴 이후 그는 해설자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활동을 통해 축구 팬들과 소통 중이다.

이 과정에서 히베이루는 네이마르에 대해 현존 최고 선수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지만 히베이루는 브라질 사람이다. 브라질 축구 관계자인 만큼 팔은 안으로 굽을 수 있다.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 에디션'에 따르면 히베이루는 "우리가 동의하기 힘든 행동을 보여주긴 하지만, 네이마르는 에이스다. 그리고 현재 최고의 선수다"라면서 "네이마르는 호날두 그리고 메시보다도 공을 더 많이 다룬다"라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성과만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다. 네이마르의 경우 파리 생제르맹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메시와 호날두는 각각 8강과 16강에서 떨어졌다.

다만 보여준 게 다르다. 메날두는 21세기 축구계 아이콘이다.

물론 메날두 만큼은 아니어도 네이마르는 현존 브라질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다. 산투스 시절부터 전국구 스타로서 이목을 끌었고,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브라질 대표팀의 에이스로 불리고 있다.

기록도 좋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지금까지 103경기에 나와 64골을 넣었다. 경기당 0.62골을 넣으며, 축구 황제 호나우두를 비롯해 호마리우돠 지쿠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브라질 대표팀 역대 A매치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센츄리 클럽 가입 이후 네이마르는 103경기로 브라질 대표팀 A매치 출전 횟수 5위를 기록 중이다. 아직 어린 만큼 카푸(142경기) 만큼은 아니어도 호베르투 카를루스(125경기) 출전 기록도 갈아치울 기세다.

문제는 가장 중요한 굵직한 트로피가 없다.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메시 그늘에 가린 조연에 불과했다. PSG에서도 지난 시즌에야 좋은 성과를 냈다. 이전에는 부상으로 제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브라질에서도 마찬가지다. 메이저 대회라고는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트로피가 있지만, 해당 대회는 엄연히 따지면 이벤트성 대회다.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리우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지만,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 성적이 좋지 않다. 월드컵에서는 두 번 모두 부상 악재 탓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브라질이 정상을 차지한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부상 낙마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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