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시즌 재개 후 우승 시 트로피 시상식 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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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우승 세레머니 허용하는 방안 고려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시즌 재개 시 30년 만의 리그 우승이 유력한 리버풀이 트로피 시상식을 열고 기쁨을 만끽할 순간을 누릴 가능성이 커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 2019/20 시즌을 중단했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는 내달 중순 시즌 재개를 목표로 이달부터 팀 훈련을 다시 시작할 계획을 세우는 등 활발하게 정상화를 추진 중이다.

시즌이 재개되면 리버풀의 올 시즌 우승은 확실시된다. 리버풀은 올 시즌 단 아홉 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25점 차로 앞서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무려 30년 만의 리그 우승을 앞두고 시즌이 중단되는 불운을 겪었다. 만약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리버풀은 관중이 없는 경기장에서 우승을 확정할 가능성이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현재 리버풀이 설령 우승을 차지해도 트로피 시상식이 열릴지도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그러나 리차드 마스터스 프리미어 리그 대표이사는 리버풀이 올 시즌 우승을 확정하면 트로피 시상식은 최대한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겠다고 밝혔다. 그는 16일(현지시각)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가능하다면 트로피 시상식을 열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마스터스 대표이사는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한 시즌 내내 이룬 성과를 자축하는 순간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또한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다면 트로피 시상식을 허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 20개 구단은 이날 만장일치로 현재 개인 훈련 중인 선수들이 이번 주부터 소그룹 훈련을 하는 데 합의했다. 각 구단은 개인 훈련을 소그룹 훈련으로 전환한 뒤, 점진적으로 규모를 늘려 단체 훈련을 재개한 후 내달 시즌 공식 경기 일정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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