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KBO리그 떠난 외인들, 어떻게 지내나

[BO]엠비 0 1346 0


 

프로야구 LG는 올시즌 헨리 소사와 타일러 윌슨 등 외국인투수들이 선발진의 축이 돼준 덕분에 기대 이상의 레이스가 가능했다. LG는 지난 겨울만 해도 외국인투수 진용을 갖추며 좌완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와 재계약에 우선 노력을 기울였지만, 몸값에 대한 이견으로 성사시키지 못했다. 허프는 더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를 선택했다. 

LG를 두고 떠난 허프의 새 시즌 레이스는 순탄치 못하다. 허프는 올해 1군에서 13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단 1승만 거두고 6패를 당하면서 2군으로 내려가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가 1.30으로 무난한 수준이지만, 평균자책은 5.05로 평균 이하다.

지난해까지 한화에서 뛰다가 허프와 함께 일본행을 선택한 윌린 로사리오(한신) 역시 2군에 머물고 있다. 로사리오는 시즌 반환점을 돌도록 1군 타율 2할3푼에 4홈런 22타점만을 기록했다. 가네모토 도모야키 한신 감독은 이미 내부 자원을 활용해 새 4번타자를 찾아가고 있다.

넥센이 지난달 에릭 해커를 에스밀 로저스 대체 외국인선수로 영입하기 전 살짝 언급됐던 앤디 밴헤켄은 독립리그인 애틀랜타리그 뉴브리튼 비스에서 뛰고 있다. 올시즌 12차례 선발로 나와 3승5패 평균자책 3.96을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해 한화에서 뛴 알렉시 오간도는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트리플A 콜롬버스 클리퍼스에서 뛰고 있다. 빅리그에 한 차례 중간계투로 등판했지만 1이닝 2피안타 2실점한 것이 전부. 오간도는 트리플A에서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2승 평균자책 3.67을 기록하고 있다. 오간도와 함께 빛나는 빅리그 기록을 배경으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한국 무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력을 만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 KT 우완으로 뛴 돈 로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트리플A(샬롯 나이츠)에 머물고 있지만 9승2패 평균자책 2.65로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 NC에서 뛴 제프 맨쉽은 지난 2월 신시내티 입단이 메디컬테스트에서 제동이 걸린 뒤 새 기록이 없고, 2016년 18승을 거두며 두산의 통합우승을 이끝 마이클 보우덴 역시 아직은 새 팀을 찾지 못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조기 종료된 프로배구 MVP 누구 품…

2020.03.25
Hot
[ 스포츠뉴스 ]

브라질 선배의 조언, "네이…

2018.07.09
Hot
[ 스포츠뉴스 ]

[UCL POINT] '기적의 16강…

2018.12.14
Hot
[ 스포츠뉴스 ]

3연패 현주엽 감독 "대대적…

2019.01.01
Hot
[ 스포츠뉴스 ]

맨유 레전드 네빌, "살라에…

2020.02.26
Hot
[ 스포츠뉴스 ]

[SC핫이슈]어린이날 개막전. 100…

2020.04.22
Hot
[ 스포츠뉴스 ]

FA 우규민, 원소속팀 삼성과 1+1…

2020.12.31
Hot
[ 스포츠뉴스 ]

'역시 해결사' 김연경 마지막 3점,…

2019.01.14
Hot
[ 스포츠뉴스 ]

"3년 전 흐려진 눈빛, 아…

2020.11.26
Hot
[ 스포츠뉴스 ]

모라타, "호날두 무득점? …

2018.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