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에게 6일 상대 메츠는? “일단 순풍 느낌”

[BO]엠비 0 1349 0
 


흐름이 좋다. 순풍이 불 분위기다.

LA 다저스 류현진(31)이 호투 행진을 이어갈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지난 1일 홈 애리조나전에서 승리는 따내지 못했지만 7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부상 복귀 뒤 최다 이닝을 던지면서 상승세에 오르는 가운데 다음 상대로 메츠를 만난다.

류현진은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한다. 메츠는 지난 시간 류현진에게 비교적 편안한 상대였다.

류현진은 통산 메츠전에서 5차례 선발 등판해 3승 평균자책 1.69로 잘 던졌다. 최근 등판이던 2017년에도 2경기 등판에 1승을 따냈고, 12이닝을 6안타만 내주는 등 피안타율 1할5푼4리에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0.667로 나무랄 데 없는 피칭을 했다.

메츠 타자들 가운데서도 크게 위협적인 선수는 없다. 좌타 외야수 제이 브루스가 류현진과 통산 만남에서 8타수 3안타에 홈런 2개로 강세를 보였지만, 그마저 올해는 3일 현재 타율 2할1푼5리에 4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22로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팀의 중심타선을 이루고 있을 마이클 콘포토(3타수 무안타)와 토드 프레이저(8타수 1안타) 역시 류현진에게는 약했다.

메츠는 메이저리그 30팀 가운데 팀타율 최하위(2할3푼5리) 팀이기도 하다. 팀 OPS 역시 24위로 처져있을 만큼 좋지 못하다. 이에 류현진이 최근 페이스대로 안정감 있는 제구를 바탕으로 자기 공을 던진다면 조기에 흔들릴 위험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저스 타선이 류현진을 얼마나 지원해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상대 선발로 나오는 우완 잭 휠러는 올해 26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승7패 평균자책 3.37로 견고한 피칭을 하고 있다. 휠러는 올해 다저스와는 한 차례 만났다. 지난 6월23일 뉴역 시티필드에서 열린 홈 다저스전에서 7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무난한 성적을 냈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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