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전성현 등 6명, 상무 합격…전준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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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2018년 ‘불사조 군단’에 합류할 선수들의 윤곽이 가려졌다. 정규리그 MVP 두경민(DB)은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군 입대하게 됐다.

상무는 2일 입대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류전형 및 신체검사, 체력측정, 인성검사 등을 종합해 총 6명을 합격시켰다. 당초 예상됐던 7~9명보다 적은 수치다.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두경민이 무난하게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했던 전성현(KGC인삼공사)도 입대 대상자가 됐다.

원주 DB, 안양 KGC인삼공사는 각각 2명씩 합격자를 배출했다. 상무에 입대하는 선수들은 D리그, 국제대회 등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반면, 국가대표 출신 전준범(현대모비스)을 비롯해 김영훈(DB), 맹상훈(DB), 이호현(삼성), 이현석(SK), 최원혁(SK), 김진유(오리온), 조의태(오리온), 박세진(KCC)은 탈락했다.

합격자들은 오는 5월 14일 입대하며, 전역예정일은 2020년 2월 13일이다. 선수등록을 마치면, 2019-2020시즌 정규리그 중반 복귀가 가능하다.

한편, 현재 상무에는 이승현, 김준일, 문성곤, 허웅 등 10명이 소속됐다.

▲ 2018년 상무 입대 대상 선수

김지후(KCC), 두경민(DB), 서민수(DB), 이동엽(삼성), 이재도(KGC인삼공사), 전성현(KGC인삼공사)

▲ 상무 소속 선수 * 괄호 안은 복귀 시 소속팀

2019년 2월 7일 전역 예정 : 김준일(삼성), 김창모(DB), 문성곤(KGC인삼공사), 이승현(오리온), 임동섭(삼성), 허웅(DB)
2019년 4월 2일 전역 예정 : 김수찬(현대모비스), 김종범(kt), 이대헌(전자랜드), 한상혁(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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