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경배, 한화 ‘수석코치’ 된다…절친 최원호 감독 사단 합류

[BO]악어 0 740 0


SSG의 정경배 코치. SSG 제공


프로야구 한화가 정경배 SSG 타격 코치를 영입한다.

26일 야구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정경배 SSG 타격 코치는 한화 1군 코치진에 합류한다. 정 코치의 보직은 수석코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코치의 한화행은 1군 사령탑인 최원호 감독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이뤄졌다.

정 코치는 2년 만에 다시 한화로 복귀한다. 정 코치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한화에서 1∼2군을 오가며 2군 타격 코치와 1군 수석·타격 코치를 지냈다. 정 코치는 당시 2군 사령탑인 최원호 감독을 보좌했다.

정 코치는 인천고-홍익대를 졸업하고 1996년 삼성에 입단했고, 2001년 말 트레이드로 SK(현 SSG)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현역에서 은퇴한 정 코치는 2010년 SK 2군 타격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까지 SK에 몸담았다. 정 코치는 2018시즌 ‘홈런 군단’으로 위용을 떨친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일조했고, 2019년엔 두산으로 이적해 그해 소속팀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기사제공 문화일보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