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지 못할 플레이”… 퇴장 당한 시바사키, 평점 0점 굴욕

[BO]스포츠 0 957 0


(베스트 일레븐)

일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가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과 같은 상황에 빠졌다. 불필요한 퇴장 때문에 스페인 매체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았다.

시바사키가 속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는 지난 23일 새벽(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마누엘 마르티네스 발레로에서 벌어진 2019-2020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35라운드 엘체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시바사키는 이날 경기에서 전반 32분 엘체 미드필더 호산 페르난데스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즉시 퇴장을 명받았다. <풋볼 존>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바사키가 경고 누적이 아닌 즉시 퇴장을 당한 건 커리어를 통틀어 처음이라 한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경기 후 총 별 세 개로 주어지는 평점에서 시바사키에게 0점을 부여했다. 경기에 출전한 선발 선수 중 유일한 0점이었다. <아스>는 “킥오프 후 30여 분만에 용서받지 못할 플레이로 퇴장당했다. 불필요한 레드 카드였다”라며 이날 데포르티보가 고전을 한 빌미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페르난도 벨라스케스 데포르티보 감독 역시 시바사키의 퇴장에 당황한 모습이었다. 벨라스케스 감독은 “경기 시작 후 주도권을 잡고 싶었다. 하지만 시바사키 퇴장 이후 공수 전환이 빠른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인 엘체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시바사키의 퇴장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말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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