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리뷰] '루카쿠 2골 1도움' 벨기에, 사우디에 4-0 대승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로멜루 루카쿠의 맹활약에 힘입은 벨기에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안방에서 꺾었다.

벨기에는 28일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스타드 로이 보두앵서 열린 사우디와 평가전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벨기에는 A매치 1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최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벨기에는 루카쿠를 최전방 공격수로 메르텐스, 더 브라위너, 카라스코, 아자르, 비첼, 메우니에, 알더베이럴트, 베르통언, 콤파니, 미뇰렛을 선발로 내세웠다.

벨기에가 이른 시간 골로 앞서갔다. 전반 13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카쿠가 침착한 골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루카쿠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전반 39분 아자르의 패스를 이어받은 루카쿠가 박스 정면에서 가볍게 밀어 넣으며 벨기에에 추가골을 안겼다.

전반을 2점 리드 속에 마친 벨기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실험에 나섰다. 콤파니와 카라스코를 불러들이고 베르마엘렌과 림봄베를 투입했다.

벨기에의 실험은 계속됐다. 벨기에는 아자르를 대신해 바추아이를 투입하며 루카쿠와 투톱을 실험했다.

이 실험은 성공적이었다. 후반 32분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받은 바추아이가 개인기로 수비를 제친 후 추차골을 기록했다.

벨기에의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불과 1분 뒤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더 브라위너가 감각적인 슛으로 팀에 네 번째 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