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레알 관심 원천봉쇄…'손흥민 주급 25% 인상'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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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은 핵심 선수를 타 구단에 넘기지 않는다. 손흥민(29)도 마찬가지다.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으며, 곧 서명할 거로 자신했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확신하고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과 레비 회장 스쿼드에 1옵션이다. 대리인 변경으로 협상이 늦어졌지만, 토트넘과 손흥민은 2023년이 지나도 남기를 원한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스널을 포함한 많은 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적극적인 팀은 토트넘이었다. 당시 팀을 지휘했던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은 제로톱과 유사시에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함에 가능성을 봤다.


데뷔 시즌에는 힘들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입지가 견고해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로테이션이었고,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등 컵 대회에서 뛰었다.


2016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고민했지만 잔류했다. 심기일전 끝에 케인 부상 이탈 공백을 메웠고, 토트넘 핵심 선수로 도약했다.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11월,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뒤에 조제 무리뉴 아래서도 마찬가지였다. 착실한 수비 가담으로 핵심 선수를 유지했다. 지난 여름 대대적인 보강 뒤에는 완벽하게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통산 100번째 골을 넣으면서 구단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은 당연히 '월드클래스' 손흥민을 지키려고 한다. '텔레그래프'에 이어 '데일리 메일'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현재 주급 15만 파운드에서 25% 인상한 20만 파운드를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다른 클럽 구단을 원천봉쇄한다. 매체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레비 회장 최우선 목록에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막기 위해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구단 수익이 감소하면서 재계약이 연기됐지만 끝내 체결할 거로 확신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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