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월의 선수상', 20개팀 주장과 인터넷 투표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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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힘든 '박싱데이' 기간에 가장 빼어난 활약을 한 손흥민(토트넘)이 EPL '12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획득할 수 있을까. 

EPL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이달의 선수 후보 7명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7명의 선수가 후보로 공개됐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에덴 아자르(첼시),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이 포함됐다.

손흥민은 12월 7경기에서 6골 3도움으로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 에버튼과 본머스 상대로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리는 등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골 감각을 자랑했다. 손흥민은 2016년 9월에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2017년 4월에는 5골 1도움으로 두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손흥민의 수상은 최대 경쟁자 살라를 넘어서야 한다. 살라는 12월 7경기에서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보다 도움이 하나 더 많다. 6골을 12월초 본머스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이후 2개의 페널티킥 득점을 추가했다. 그렇지만 살라는 12월 한 달 동안 리버풀의 7연승을 이끈 공로가 있다. 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은 12월 5승 2패를 기록했다.  

EPL 사무국은 손흥민을 소개하며 "12월에 손흥민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또한 팀 동료를 위해 3개의 도움까지 기록하며 토트넘의 5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살라는 "12월 최고의 골 제공자였다. 득점과 도움으로 10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버풀의 7연승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이달의 선수상은 인터넷 투표(10%)와 20개팀의 주장과 축구 전문가 패널 투표(90%)가 반영돼 선정된다. 인터넷 투표는 EA SPORTS 웹사이트에서 오는 8일 오전 8시59분까지 진행된다.  


▲ EPL 12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손흥민(토트넘) 7경기 6골 3도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7경기 6골 4도움
해리 케인(토트넘) 7경기 6골 2도움
마커스 래쉬포드(맨유) 7경기 3골 5도움
에덴 아자르(첼시) 7경기 3골 5도움
펠리페 안데르손(웨스트햄) 7경기 4골 1도움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7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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