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지막 황금매치. 만만찮은 싸움 될 퍼거슨, 소자, 산토스-13일 UFC 4경기

[BO]스포츠 0 1150 0

모든 경기가 메인 게임이다. 플라이급 챔피언 피게이레도의 타이틀 방어전이 메인이벤트지만 퍼거슨, 소자, 산토스 등 코메인 카드가 더 화려한데 한결같이 젊고 강한 성장세의 상대를 만난다.



전 경기가 관심사인 UFC 황금매치가 13일 낮(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피게이레도는 3주만에 2차방어전을 치른다. 도전자 모레노 역시 3주만이다. 둘은 지난 달 22일 나란히 1회 KO승을 거두었다. 피게이레도의 롱런 시험무대이다. 랭킹 1위 모레노도 경량급에선 알아주는 하드펀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될 듯 하다.

라이트급의 강자 퍼거슨은 순위 상승을 노리는 찰스 올리베이라를 만난다. 하빕 누르마 고바도프와 양강 체제를 이룰 정도였다.

지난 5월 저스틴 게이치에게 패하며 12연승을 마감했던 퍼거슨으로선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타이틀 도전이 가능하다. 패하면 입지가 크게 흔들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상대가 만만찮다.

올리베이라의 랭킹은 6위. 그의 경력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평가된 것이다. 지난 3월 케빈 리를 꺾고 처음 10위권내로 진입했다. 최근 7연승 7 피니쉬로 옥타곤 17승중 14승을 서브미션으로 잡았다.

다양한 조르기 기술의 보유자로 최다서브미션 최고 피니시율(94%)의 실력자다. 퍼거슨을 잡으면 순식간에 톱3로 떠오르므로 퍼거슨과의 일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호나우도 소자와 캐빈 홀랜드의 미들급 경기는 지난 주 마빈 베토리와 잭 허맨스의 싸움 결과로 인해 더욱 관심을 끌게 되었다. 원래 스케줄대로라면 이번 주 소자의 상대는 마빈 베토리.

캐빈 홀랜드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여 경기를 일주일 늦추면서 잭 허맨슨과 소자가 서로 상대를 교환했다. 소자로선 허맨슨이 대신 당해 천만다행이다. 아무래도 베토리보다는 홀랜드가 상대하기 낫다.

소자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최근 4경기 3패 1승으로 2연패를 기록중이다. 상대가 얀 블르코비치, 자크 헤르만손 등의 강자지만 1년여만의 경기에서 또 당한다면 은퇴까지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홀랜드가 베토리 못지않은 강자라는 점이다. 경력은 UFC 5승2패로 많지 않지만 1m90의 훌륭한 신장을 바탕으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27세의 젊은 선수. 타격과 발차기 등이 상당히 유연하면서도 강하다.

전 헤비급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랭킹이 7위까지 떨어졌다. 상대는 랭킹 14위의 시릴 가네. 4승을 거두며 잘 나가다가 프란시스 은가누, 커티스 블레이즈 등에게 모두 피니쉬를 당하며 3연패했다.

명예회복이 절실하지만 시릴 가네가 더 의욕적이다. 30세의 프랑스 흑인선수로 최근 3연승을 포함, UFC 6전 6승의 강타자. 2번은 KO승, 세 번은 서브미션 승을 거두었다. 내리막세지만 여전히 강한 인상을 주는 산토스를 꺾고 헤비급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호언장담하고 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취재] 소문 무성하던 LoL 이벤트…

2020.05.04
Hot
[ 스포츠뉴스 ]

김가영, 차유람 꺾고 LPBA 8강……

2020.07.08
Hot
[ 스포츠뉴스 ]

5선발이 되는 양현종 KIA에 득일까…

2018.09.04
Hot
[ 스포츠뉴스 ]

'데뷔 6G 11K+ 2회' 오타니,…

2018.05.15
Hot
[ 스포츠뉴스 ]

'4이닝 1실점' 다르빗슈, 머나먼 …

2018.05.16
Hot
[ 스포츠뉴스 ]

[코리아당구GP] 국내 최강 피아비,…

2021.01.13
Hot
[ 스포츠뉴스 ]

‘진짜 크데’ OAK 데이비스, 시즌…

2018.08.24
Hot
[ 스포츠뉴스 ]

美 매체 "BAL 애덤 존스…

2018.07.30
Hot
[ 스포츠뉴스 ]

[퇴근길 MLB] "내가 끝…

201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