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가세' 두산, AG 이후가 더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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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또 한 번 전력 보강을 한다. 약점을 지울 수 있는 카드라 두산으로서는 더욱 든든하다.

오는 9월 7일과 11일에는 경찰 야구단과 상무 야구단의 선수들이 각각 제대한다. 많은 팀들이 알짜 자원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선두 두산도 든든한 전력이 보강된다.

경찰 야구단에서는 외야수 정수빈과 포수 이흥련이 제대를 앞두고 있다. 정수빈은 빠른 발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두산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한 정수빈은 두산 외야 한 자리 고민을 지워줄 카드로 꼽히고 있다. 특히 입대 전 타격폼을 자주 바꾸는 등 타격에 대한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는데, 지금은 자신의 타격폼 한 가지를 정립해놓고 경기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83경기에서 타율 3할3리를 기록했다.

FA 이원석의 보상선수로 삼성에서 두산으로 옮긴 이흥련도 두산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입대 직전 삼성에서 두산으로 옮기면서 두산 유니폼을 입고는 한 경기도 치르지 못한 이흥련은 수비가 탄탄한 포수다. 팀에 따라서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 경찰청에서는 타격 보강에 중점을 두고 성장 포인트를 맞춰 공·수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의지, 박세혁 등 출중한 기량을 갖추고 있는 포수가 많은 두산이지만, 이흥련의 가세는 좀 더 유동적인 전략을 짤 수 있도록 해 반가울 따름이다. 더욱이 이흥련은 두산에 부족한 우타자인 만큼, 활용 범위가 많을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도 경찰청 복귀 2인방을 곧바로 등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태형 감독은 "제대하면 곧바로 등록시킬 생각"이라며 "특히 이흥련이 오른손 타자인데, 타격이 괜찮다고 들었다"고 기대했다.

상무에서는 투수 강동연이 준비를 마쳤다. 강동연은 올 시즌 상무에서 43경기 나와 2승 3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다순히 성적이 좋은 것이 아닌 전반적으로 많은 성장을 이뤘다는 것이 두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직구도 힘을 더했고, 제구도 한층 안정돼 있어서 복귀 후 한 자리는 충분히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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